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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훈태, 한 잔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위하여 #좋았습니다)
    일상의 조각/각종 리뷰와 소개 review 2020. 3. 6. 20:04

    보다보면 시청자도 한 잔 안할 수가 없는 유튜버, 섬마을 훈태


    요즘 코로나19(우한폐렴)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무섭고해서 집안에만 박혀서 하루종일 유튜브나 넷플릭스, 왓챠플레이어로 영화만 주구장창 보고있는데 유튜브를 보다가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이 저를 엄청난 곳으로 인도했습니다. 섬마을 훈태는 친근한 외모에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거침없는 입담이 저로 하여금 구독버튼을 누르게 만든 엄청난 유튜버인데요 섬마을훈태tv를 소개하겠습니다. 섬마을훈태는 구독자 11만에 이르는 신흥 먹방 유튜버로 주로 성인 남성을 타겟으로 한 채널입니다. 먹방이긴 하나 술을 마시기 위한 음식들 위주로 거의 모든영상에서 섬마을훈태가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니 어린아이와 시청하기엔 부적절할 수 도 있겠습니다.

    섬마을 훈태

    섬마을훈태tv, 훈태가 누고?

    섬마을 훈태


    섬마을 훈태

    정말 우리네 삼촌, 옆집 아저씨, 형님같은 느낌이죠? 목소리부터 말투까지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영상을 볼 때도 거부감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훈태tv는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각 도시에 소문난 맛집을 탐방하는 방송인데요 주로 술집 위주로 소개를 하고있습니다. 덕분에 술집 문화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도 알게됐는데요 실비집, 통술집 등 이런 용어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훈태tv의 볼거리

    섬마을 훈태


    섬마을 훈태

    먼저 인트로입니다. 영상 시작부에서 훈태와 찍소행님이 나와서 콩트를 하면서 본 영상으로 들어가는 형태가 기본인데요 이 콩트가 정말 별거없이 웃깁니다. 웃으면 억울할 것 같은데 웃고 말아버리는 그런 매력이 있답니다. 길가다가 니 몇반이고? 하면 나, 백반! 이러면 백반집 소개영상으로 들어가는 그런 실 없는 콩트...근데 이게 참 뻘하게 터지는 매력이 있어서 중독적이더라구요. 본 영상에서는 주로 하는 대사가 "한 잔 안할 수가 없더라고요"인데요 맛있는 반찬 이름하야 에이스 반찬이 나오면 한 입 먹고난 뒤 소주 한잔을 마시면서 꼭 하는 대사입니다.

    섬마을 훈태

    구수한 사투리로 들으니 보는 저도 같이 한 잔 안할 수가 없는... 그런 대사 좋았습니다. 그리고 "좋았습니다" 이 대사도 참 많이 나옵니다. 좋은 얘기, 실없는 농담을 한 뒤 머쓱함을 스스로 달래는 대사로 말끝에 좋았습니다. 라고 마무리를 하는데 참 그 모습이 귀엽습니다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섬마을 훈태의 인스타그램에 구독자들이 사연을 보내면 그 중 하나를 골라 영상에서 소개해주는 훈태의 누런밤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시청자의 사연 뒤 위하여를 외치며 한 잔 하는 모습도 참 좋아보입니다.


    섬마을 훈태

    섬마을 훈태

    섬마을 훈태


    그리고 세련된 가게만 찾는게 아닌 숨겨진 리얼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노부부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을 찾아가기 때문에 기울어가는 노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기획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술집 뿐만 아니라 분식집, 경양식집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가게들도 가기 때문에 경상도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구독하면서 맛집탐방을 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섬마을 훈태

    코로나 때문에 집 밖을 나갈 수 없는 이 때 재밌는 유튜버 보시고 잠시라도 웃으시라고 섬마을훈태 소개해드렸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자유롭게 외식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위하여.

    섬마을 훈태

    사진출처:섬마을훈태유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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