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코로나 전국 긴급사태 선언(#일본#진료거부)

일본 코로나 전국 긴급사태, 의료체계 붕괴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19로 전국이 위험에 빠져있는 일본의 현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이탈리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이 코로나로 인해 전국이 긴급사태인 상황에 아베는 올림픽을 개최하기위해 감염자 검사를 하지않고 있다가 결국 올림픽이 연기가 된 후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였습니다. 확진자가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가도 오히려 문전박대를 받고 검사를 해주지 않아 2차, 3차 감염이 이루어진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 수도 도쿄를 비롯하여 주변 대도시인 치바, 카나가와, 사이타마,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에 아베 총리가긴급사태를 선언하고 각 도시에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2차 3차 감염이 이루어진 상황에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어제 아베 총리는 전국 긴급사태를 선언하였습니다. 현재 일본은 매일 확진자가 500명 이상을 기록하여 오늘 결국 확진자 1만명을 넘겼습니다. 전국 긴급사태에 빠져있는 이 상황에 한 정치인은 유흥업소에 다녀온 사실이 폭로되고,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지방에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발각되어 아베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일본의 모테기 외무성장관은 한국의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한 것에 대해 한일관계를 걱정하는 인터뷰를 하여 현재 코로나로 긴급상황인 것을 망각하고 있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 대책으로 전국에 집집마다 면마스크 2장씩 배급을 하였는데 이 마스크가 굉장히 작아 코도 제대로 덮지 못하며 세탁을 하면 줄어들기 까지하여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고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병원 내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염병 지정 병원에서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지방 병원에서 92명의 확진자가 나와 의료체계 붕괴가 오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방호복이나 의료도구들의 수급도 불안정하여 쓰레기 봉투를 뒤집어 쓰거나 마스크를 빨아서 사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져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함량이 높은 독주를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일시적 허용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확진자를 거부하는 문제인데 발열이 37.5도 이상에 폐렴증상이 있지 않은 사람은 의료현장에서 검사를 거부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무증상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가 되어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 전국 긴급사태 선언을 하였지만 여러가지 모순점이 많아 일본의 현재 코로나 상황은 매우 심각해 보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거리에 나와있는 일본 국민과 자택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베 총리의 모습입니다. 또 아베는 기자회견에서 외국 기자가 긴급사태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그것은 자기가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대답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긴급조치 특별법으로는 한계가 있어 헌법을 개정하여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만 이 발언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으로 이 코로나 상황을 이용하려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일본의 원로 희극인 시무라 켄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사실 코로나로 인한 상황에 대해 초기에는 무감각한 면을 많이 보이며 안일한 대처와 꽃놀이를 다니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였지만 국민적 배우가 사망하는 사건이 나오자 조금은 국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는 모습입니다.